38 ART & CULTURE 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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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영 작가
  • 입주기간 2025-10-17 ~ 2026-12-31
  • 이메일 seoyoungjeon95@naver.com

전서영(b.1995)은 서울을 중심으로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탈경계행위연구 》(오시선, 서울, 2024), 《YELLOW TRACE》(문화비축기지 T1, 서울, 2022) 등이 있으며, 미완결된 사랑 속 집착을 주제로 반복되는 욕망의 수행자를 연기하며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Picante Volum》(RASA, 서울, 2023),《Beyond the Mechanism》(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미술관, 서울, 2023),《토성의 고리》(엘리펀트 스페이스, 서울, 2023), 등이 있으며, 그 외 레지던시, 및 예술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토지문화재단-창작입주산실》(토지문화재단, 원주, 2024), 《ZKM_Center for Art and Media 》(APE CAMP-ARKO, 독일, 2023), 《제주 강정마을 레지던스 프로그램》(Ze州청년회관 X I•SEOUL•U, 제주-서울, 2020) 등 여러 기관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예술-기술 프로그램 《APE CAMP》에 참가하여, 최종 25인 선정되었다.
또한 전서영은 자바네로(JabaNero*3인 체제)와 자바네로알트(JabaNeroAlt*6인 체제), 패트와매쓰(Pet & Mass)팀을 운영하며, 실재와 가상, 물질과 비물질, 육체와 의식 사이에서 변이되는 감각(뇌신경작용을 통한 인지 5감각)에 대해 연구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필

학력
  •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 학사졸업
  •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 석사졸업
  •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조소전공 박사수료
개인전
  • 2025 개인전 <멜랑콜리아 몽타주> 갤러리동국
  • 2024 개인전 <탈경계행위연구> 오시선, 팀 패트와 매쓰,
  • 2022 개인전 <Yellow Trace> 문화비축기지, 팀 자바네로,
주요 단체전
  • 2024 단체전 <광주, 빛을 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팀 자바네로 알트
  • 2024 단체전 <랩들이> 아트코리아랩, 팀 패트와 매쓰
  • 2023 단체전 <ARTNOLO.ZIP> 무신사 스튜디오 한남1호점
  • 2023 단체전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상영>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2023 단체전 <Picante Volume> RASA
  • 2023 단체전 <The Ring of Satum-토성의 고리> Elephant Space
  • 2023 단체전 <Beyond the Mechanism>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미술관
  • 2022 단체전 <날카로운 볼륨> GONG-gan TOU
  • 2022 단체전 <SORY> 신구로상가
  • 2022 단체전 <번역할 내용을 입력하세요> Gallery KOSA
  • 2022 단체전 <중력에 대하여> 청년예술청
  • 2021 단체전 <ON AIR> 유니온아트페어 AR전시

작품 소개

  • 흐르는 신체(Liquid Body). 고체도 아니고, 기체도 아닌,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몸.

  • 생물학적으로 인간의 몸은 약 7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우리는 몸을 주로 고체의 형상, 즉 만질 수 있는 오브젝트로 인식한다. 몸은 마치 밀폐된 경계 안에 존재하며 통제가 가능한 구조처럼 여겨진다.

  • 하지만 피, 땀, 침, 고름, 분비물, 눈물 등 신체에서 흘러나오는 유출물은 본래 흐르도록 설계된 존재다. 우리는 그 흐름을 억제하고 제어하도록 사회적으로 훈련받지만, 실제로 우리 몸의 액체는 끊임없이 새어나오고, 흘러가며, 바깥으로 밀려난다. 이러한 액체는 신체의 일부인 동시에, 신체 경계 밖으로 배제되는 성질을 지닌다. 신체 내부로부터 밀려나온 액체는, 생물학적 부산물이자 사회적으로 불쾌하거나 배제되어야 할 것으로 간주된다. 이 유출물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사회가 통제하고자 하는 신체적 흔적이자, 억제된 감각의 표식이다.

  • 나의 작업은 바로 이 억제된 흐름에 주목한다. 신체로부터 흘러나온 액체를 통해, 우리의 몸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그 경계 너머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흐름은 고정된 신체의 개념을 해체하고, 몸을 유동하는 존재, 끊임없이 변화하고 교란되는 상태로 다시 인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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